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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자전거 이름 총정리! 지역별 안내

느리게뛰기 2025. 4. 11. 19:00

이름 하나에도 도시의 색깔이 담긴다

공공자전거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가 화두가 된 시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지역마다 전혀 다른 이름과 콘셉트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서울, 대전, 세종, 전주 등
각 도시에서 사용 중인 공공자전거 이름을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 – 따릉이

서울시민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봤을 이름, 따릉이.
‘따뜻하게 달리는 이이’라는 뜻과 동시에
자전거 벨 소리 ‘따르릉’에서 착안한 중의적 표현입니다.

서울 전역에 대여소가 잘 구축돼 있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습니다.

정기권을 구매하면 출퇴근용으로도 부담 없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 따릉이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더 편리해졌습니다.

https://www.bikeseoul.com/


✅ 대전광역시 – 타슈

✅ 세종특별자치시 – 어울링

대전의 공공자전거는 ‘타슈~’라는 충청도 사투리에서 유래했습니다.
"자, 한번 타보슈~" 하는 말투에서
지역의 친근함을 살려 작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종시는 ‘어울림’과 ‘링(Ring, 자전거 바퀴)’을 결합한 어울링을 운영 중입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의 가치가 반영된 이름입니다.

두 지역 모두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출퇴근이나 도심 순환용 교통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https://namu.wiki

 

https://www.sejongbike.kr


✅ 전주시 – 꽃싱이

전주는 전통과 감성을 강조한 도시답게
‘꽃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주는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며 도심 전역에 꽃싱이 스테이션을 운영 중입니다.
귀엽고 독특한 이름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상 깊게 다가갑니다.

https://namu.wiki

 


✅ 지역별 공공자전거, 도시의 개성을 품다

각 도시의 공공자전거 이름은
단순한 브랜딩을 넘어, 지역의 말투, 문화, 비전을 담아낸 결과물입니다.

서울의 따릉이는 세련된 접근성과 실용성,
대전의 타슈는 친근함,
세종의 어울링은 정책적 철학,
전주의 꽃싱이는 감성과 전통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공자전거는 도시를 이해하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전거를 탄다’는 행위를 넘어,
그 도시의 감성과 언어를 함께 타는 셈이죠.

다음에 다른 지역을 방문한다면,
그곳의 공공자전거를 타보며 도시의 이름과 정서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이동수단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